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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테스트

빗속의 사람, 심리테스트(11월 셋째주 비 내리는 목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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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름철 장마비 같은 강한 빗줄기가 건물사이로 후두둑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길가에 떨어져 있던 나뭇잎들은 허공으로 날아오르고, 갈길을 재촉하는 사람들은 우산속으로 몸을 피합니다.

어느새 가을이구나!!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다시 달력은 11월!! 겨울의 초입인 입동을 지나, 낼, 모레 토요일은 살얼음이 얼기 시작하고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는 24절기 중 스무번째인 소설인데.....

첫눈을 기다리는 마음에, 첫눈을 기다리는 발자욱 위에 

오늘은 그 마음을 배신하 듯 비가 내렸습니다.


아래 그림은 빗속의 사람을 그린 그림입니다.

굵은 빗줄기가 사선으로 내리고 있네요.

흔히 그림 심리 테스트에서 빗속의 사람을 그릴 때, 비의 양은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척도라고들 합니다.

 

 

가랑비가 반듯반듯하게 내리는 것보다 굵은 빗줄기가 사선으로 내리는 모양을 그렸을 때 스트레스 강도가 세다고 하죠.

 * 왜냐하면 사선으로 내리는 비는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빗줄기가 몸에 닿지 않고,  옷이 젖지 않았네요.

그리고 우산을 쓰고, 장화를 신었네요. 우산이나 장화 또는 비옷같은 것들은 스트레스 대처방안이라고 합니다.

위의 그림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긴 하지만, 그 스트레스를 잘 이겨나가고 있는 그림으로 해석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은 사선으로 내리는 비에, 발아래로는 빗물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죠.

그나마 조금 다행스런 것은 z자로 표현되는 번개나 발아래 물웅덩이 같은 것들은 안보입니다.

그리고 빗속의 사람 그림 심리테스트에서는 사람의 표정도 매우 중요한데요.

위의 그림처럼 웃는 얼굴이라면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되구요.

우산이 찢어지거나 우산, 비옷, 장화같은 비를 막아낼 수 있는 도구가 없고, 사람의 표정이 어둡다면,

 

 

그 사람은 지금 스트레스로 인해서 많이 힘든 상황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오는 날 천둥이나 번개, 물 웅덩이등까지 표현했다면 스트레스의 강도가 더 세다고 볼 수 있겠지요. 

혹여 당신이 그린 빗속의 사람 그림이, 우산도 없이 사거리 같은 길위에 멍~하니 서 있나요?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해야할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방법을 찾지 못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분들이 계시다면 그 길 위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계절이 거꾸로 가는 것 같은 11월 셋째주 비 내리는 목요일!

형광등 불빛을 밝히고 있습니다. 11월이 다가기 전에 하얀눈이 내리길 기대하면서.....

 

 

그런데 혹시 이 시간까지 잠못이루고 계신분이 있으신가요? 업무가 많아서 졸린눈을 비벼가며 일하는 분이 아니신데도 말이죠.

그렇다면 그분은 생각이 너무 많으신 거겠죠?

내가 열번, 스무번 생각하고 고민해 봐도 해답이 나올 것 같지 않다면 ....으음....그렇다면 그런분은 어여 생각을 정리하시고, 잠자리로 가서 누우세요.

그럼 저도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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